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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the UK

영국 런던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은 진짜 좋은 곳일까요?

[영국 런던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은 진짜 좋은 곳일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에 갔었던 버로우 마켓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그 당시엔 영국으로 이민 오진 않은 상태인 순수한 관광객이었습니다.

따라서 이국적인 모습을 가진 핫플레이스는 거의 다 가봤었지요^^

 

한국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분위기는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거의 반 이상이 과장된 곳이었던...ㅎㅎ

 

 

#1. 기본적인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정보

 

꿀꿀한 영국 날씨...

 

버로우 마켓은 영국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입니다.

1851년도에 오픈되어, 현재까지 열린 마켓입니다.

 

  • 일요일 : 클로즈
    월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화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수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목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금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 오전 8시–오후 5시

버로우 마켓 홈페이지 주소 : boroughmarket.org.uk/

Borough Market | Your go-to market for fresh produce in London Bridge

Monday–Thursday Mon–Thur 10am–5pm Friday Fri 10am–6pm Saturday Sat 8am–5pm Sunday Sun Closed

boroughmarket.org.uk

 

2년 전 저희는 버로우 마켓에 엄청난 젤리가 있다는 블로그를 보고 달려갔었네요^^

여기에 있다는 터키 젤리가 그렇게 궁금했었습니다.

 

 

#2. 버로우 마켓의 장점

 

색이 다양한데 사실은 오렌지주스 ^^

 

가장 큰 장점은 영국의 전통 시장의 이색적 분위기가 스며든 장소란 것입니다.

 

영국인들이 먹는 빵이나 향신료, 소스, 길거리 음식 등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마켓이기에

여행 와서 새로운 추억을 쌓기 좋습니다.

 

또한,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입니다^^

 

여행을 목적으로, 혹은 추억용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버로우 마켓의 단점

 

 

사실상 구매하는 것은 길거리 음식 하나 둘?ㅎㅎ

한국인의 입맛과는 약간 다른 향신료는 아쉽지만 사기엔 부담스러운 아이들이죠.

 

특히 과일이나 야채들 같은 경우엔 세인즈버리 혹은 알디에서 사는 편이 더 쉽습니다.

여기서 사는 종류는 길거리 음식이 가장 좋습니다.

 

이 생각은 영국에 오고 환상이 다 깨진 후입니다.

만약 영국에 대한 환상이 순수하거나, 아직 더럽혀지지 않았을 경우, 장점이 더 크게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알 수 없는 소스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말 신기했지만 지금은....ㅎㅎ

 

 

#3. 영국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전의 기억

 

 

색상이 다양하며, 주위에 사람들로 가득하니,

'아.. 내가 진짜 영국에 왔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사하는 아저씨가 "딸기 사세요"하는 소리를 들은 저는,

'아.. 한국 시장이랑 똑같은 분위기인데?'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국적인 외국 소스통이나, 길거리 음식들을 본 저는,

'정말 신기한데, 사고 싶지는 않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선하며, 재미있고, 신기한 장소를 보고 싶다면 버로우 마켓을 추천드립니다!

 

 

절대 먹지 않았던 초록색...(아직도 싫음)

 

버로우 마켓에 굉장히 신기한 것들이 많고요,

원래 알고 있던 것이라도 진열되어 있으면, 뭔가 이상하게 갖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아무런 맛을 모르겠는 저 브로콜리가 굉장히 크고 신기해서, 사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정말 신기한 소스 하나가 2£라길래 사고 싶다는 생각!

 

외국에 대한, 영국에 대한 감정이 그 때는 순수했네요^^

그냥 어떤 과일이던 'Made in England'하면, 뭔가 멋있고, 뭔가 짜릿한 느낌!!!

지금은 그런 느낌은 없어진지 2년째...

 

 

 

정말 신기한게, 영국 과일이나 야채, 어패류 그리고 육류까지 모든 게 한국보다 쌌어요.

얼마나 싼지는 감이 안오지만 모든 면에서 그냥 다 싸네요.

 

그래서 영국에 오면,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과일과 야채를 자연스럽게 먹게 됩니다.

좋은 현상이지만, 그래도 초록색이나 신걸 잘 못 먹는 입장에선 ㅎㅎ

 

 

 

#4. 제가 2년 전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한 터키 젤리!!

 

 

이상하게도, 영국 런던 마켓에서 제일 먼저 궁금했던 음식이 터키 음식이네요^^

그만큼 영국은 생각도 안 한^^

 

영국 길거리 음식도 즐겨볼 겸, 오징어 튀김을 사러 줄을 섰었어요.

그때, 튀김 가게 앞에 줄이 옆집 문을 막을 만큼, 정말 길었는데, 

그 긴 줄에 이끌리는 듯이 섰어요^^

 

왠지 모르게 그냥 긴 줄이 있는 식당은 맛집일 거란 착각!

왠지 모르게 그냥 그 줄에 서고 싶다는 충동!

 

정말 평범한 맛이었지만, 맛있었어요^^

그나마 맛있는 맛~

 

 

 

이상한 단 가루에 파묻힌 젤리~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길거리 음식점은 터키 젤리입니다.

약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을 것 같진 않지만, 있다면 가주세요^^

 

입안에 붙지 않고, 달달하니 그날의 피로가 풀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5. 그 외의 신기한 사진들

 

 

여기까지 버로우 마켓에 대한 정보와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버로우 마켓 주소: 8 Southwark St, London SE1 1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