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 사는 한국인입니다~
예전 영국 난도스에서 치킨을 한 마리 시켰다가 저희 가족 모두 충격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영국 치킨의 배신)
저희 가족 모두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식을 한 번 해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난도스에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영국 난도스에 저희를 뻑뻑살에서 구원해줄 치킨이 나왔습니다!
바로 Sunset berger 선셋버거입니다~~~
먼저 부드러운 영국 치킨과 난도스의 소스의 조합!
영국에서 맛볼 수 없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난도스에 사이드 메뉴는 메인 메뉴인 치킨보다도 맛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머쉬드 포테이토와 마늘빵 추천드려요~
이렇게 저와 아빠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모두 잘 먹었는데요, 문제는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난도스를 음식으로써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 치킨에 빠져버린 이상 영국의 뻑뻑살은 용납할 수 없던 거겠죠...
하지만 영국에 사는 이상 우리는 저희의 입맛과 타협해야 합니다.
저의 입맛은 난도스를 허락했습니다만 엄마는 아닌가 보네요...
애석하게도 저희가 큰 맘먹고 시킨 치킨 반 마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왠지 생기는 기분???
제가 생각하기엔 난도스는 호불호가 강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벌써 뻑뻑살의 악몽과 맛이 강렬한 난도스 소스로 인해
난도스를 격렬하게 좋아하는 쪽과 격렬하게 싫어하는 쪽으로 나뉘었습니다.
과연 다른 가족도 같을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영국에서 생존하는 한국사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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